성동구, 생명안전배움센터에서 초등 가족대상 생존수영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수상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주로 수상사고 발생 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인 호흡 방법과 수영 방법인 ‘생존수영법’을 교육한다.
마장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실습은 구명조끼 착용법, 생존호흡법, 나뭇잎처럼 뜨기, 페트, 과자봉지 등 생활용품을 이용한 자기 구조법 교육으로 진행돼 사고 발생 시 구조될 때까지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참여자에게는 교육 이수증을 발급한다.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진행하는 이론교육은 수상안전에 대한 이론교육과 소화기 사용법, 완강기 하강법, 지진체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 서울시 25개 지자체 중 최초로 지진 및 해양선박탈출 체험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지진체험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제 지진상황과 가장 유사한 모델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수상안전교육은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첫째, 셋째주 일요일에 진행되며 한회당 20여명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신청은 성동구 안전관리과(2286-6275)로 유선 및 방문신청 하면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실생활에서 미리 익혀야하는 안전수칙과 체험 교육을 병행하여 어렸을 때부터 안전을 생활화 하도록 하고 있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사고는 충분히 예방하고 주의를 기울이면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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