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에서 입소신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하왕십리 제1-5구역(공동주택명 왕십리자이) 단지내 구립 왕십리자이어린이집을 9월1일부터 개원· 운영한다.
그동안 성동구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방안'을 마련,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매진해온 결과 이번에 70번째 구립 어린이집을 개원하게 됐다.
이로써 성동구의 공보육률은 50.5%를 달성, 전체 어린이집 어린이 8164 중 4123명이 구립을 다닐수 있게 됐다.
이는 올 7월기준 전국 평균 공보육률 11.7%, 서울시 평균 공보육률 29.8%를 상회, 서울시 공보육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성동구청 어린이집 설치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이집 신축은 규모에 따라 10~25억원이 소요되는데 왕십리자이아파트 내 구립어린이집의 경우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돼 있는 시설을 무상임대, 1억8000만원 비용으로 설치함으로써 예산을 크게 절약, 무상임대에 따라 단지 내 아동이 70% 우선입소가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공동주택과 연대 및 기존 시설 매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 마음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특별구 성동 실현과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극복에 앞장서는 성동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개원하게 되는 구립 왕십리자이어린이집(정원50명)의 입소대기 신청은 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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