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갱스터와의 전쟁]②트럼프 화나게 만든 'MS-13', 다른 조직은?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반사회적 폭력 집단들, 크립스·블러즈 등 20여개 조직 활동 중

[갱스터와의 전쟁]②트럼프 화나게 만든 'MS-13', 다른 조직은? 미국 갱단 '크립스'와 '블러즈'. 사진=페이스북 캡쳐
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범죄조직을 소탕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갱단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첫 번째로 지목된 'MS-13'을 포함해 현재 미국 내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조직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끈다.

갱(Gang)의 탄생은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에 이 말은 노예·죄수·막벌이꾼 등의 집단을 의미했지만 점차 범죄자 집단을 가리키는 말로 바뀌었다. 당시 뉴욕·시카고·샌프란시스코·뉴올리언스 등 대도시 빈민가에서 시작한 갱은 20세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자동차의 발달, 총기류의 보급, 미국 내 마피아의 확대, 범죄에 대한 대중의 무관심, 도시의 급속한 팽창 등에 힘입어 점차 세력을 넓혔다. 이후 미국의 각 도시의 암흑가에서 기업적인 조직을 만들어 활동 중이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활동 중인 갱단은 2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주된 활동은 매춘, 마약거래, 강도, 절도, 살인 등 광범위하다. 그 중 'MS-13'과 더불어 가장 악명 높은 갱단으로는 '크립스(Crips)'와 '블러즈(Bloods)'가 꼽힌다.

먼저 '크립스'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중심으로 한 스트리트 갱으로, 1960년대 후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돼 현재 미국 전역에서 세력을 확장 중이다. 이들은 주로 청소년들을 포섭해 조직원을 만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립스'의 라이벌로 꼽히는 '블러즈' 역시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중심으로 하며, 1970년대 초반 로스앤젤레스를 거점으로 형성됐다. 블러즈는 'B'자가 새겨진 붉은색 반다나(두건)와 옷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그밖에도 남부 멕시코계인들이 캘리포니아를 거점으로 만든 '수레뇨스', 미국 교도소에서 탄생해 이른바 '프리즌 갱'으로도 불리는 '아리안 브라더후드', 멕시코계를 주축으로 현재 다민족·다국적 범죄 조직으로 성장 중인 '18번가 갱(18th Street gang)' 등이 미국에서 세력을 확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갱스터와의 전쟁]①트럼프가 지목한 미국 갱단 'MS-13', 얼마나 잔혹하길래…
[갱스터와의 전쟁]②트럼프 화나게 만든 'MS-13', 다른 조직은?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