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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과 고노 타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7일 오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 행동을 억제하기 위해 경제 제재 등 압력을 강화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일 양국 외무장관은 석탄 등 북한으로의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결의안을 두고 중국과 러시아 등 관련국의 준수 의지를 촉구했다.
또 이 자리에서 미일 외무 장관은 외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참석하는 안전보장 협의위원회(2+2)를 조만간 개최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안전보장 협의위원회는 7월 중순에 예정돼 있다가 미국 측 사정으로 늦춰졌었다.
미일 회담 후 틸러슨 장관과 고노 외상은 강경화 외무부 장관과 만나 북핵에 대한 3국의 공조와 안보리 결의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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