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로운 대북 제재결의 채택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북한에 대해 도발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5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해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 2371호를 통과시켰다.
아베 총리는 논평에서 ICBM을 발사한 북한이 "한층 중대하고 현실적인 위협이 됐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유엔 대북 제재결의는 북한에 대한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제재 필요성을 국제사회가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와도 긴밀히 연대해 일련의 안보리 결의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일본 정부도 '대화와 압력' '행동대 행동'의 원칙 을 지키면 북한 문제에 대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일련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추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의사 및 구체적 행동에 나서길 강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