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7일부터 10일지 경기도 이천 자연나라청소년수련원에서 탈북학생, 교사,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2017 탈북학생 여름방학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여름방학학교에서는 탈북학생을 들에게 맞춤형 학습지도, 진로활동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교사·학생 1대1 집중 멘토링 방식으로 제공한다. 올해 기준 서울 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은 554명이다.
앞서 서울교육청과 서울초중등남북교육연구회는 여름방학학교 운영을 위해 지난달 12일 지도교원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탈북학생 이해에 대한 특강, 멘토 교사의 역할, 여름방학학교 운영 개요 등을 안내했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방학학교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지도가 이뤄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겨울방학에도 탈북학생을 위한 진로 멘토링 중심의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여름방학학교를 통해 탈북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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