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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 밑에서 관심가져야 할 배당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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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 밑에서 관심가져야 할 배당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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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피가 2400 밑으로 내려온 상황에서 배당주가 돋보이기 시작했다.

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가 고점을 기록했던 7월25일 이후 KOSPI200 고배당지수와 KOSPI고배당50지수는 코스피 대비 각각 2.6%p, 2.3%p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배당주 중심의 방어적 전략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체로 배당주는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데, 코스피의 변동성이 확대되면 배당주의 이익 안정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또한,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수익률이 높아져 투자매력도가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7월25일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로 약 1324억원이 순유입됐고, 그 중 1100억원 가량이 배당주 펀드로 향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투신은 올해 처음으로 7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배당매력이 높은 기업 중에서도 가격 메리트가 유효한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이 양호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가격 메리트가 유효하고 올해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배당주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해당 기업으로는 삼성카드, 락앤락, 대교, 강원랜드, 노루페인트, 현대상사, 한온시스템, 현대글로비스, 고려아연, 동양생명, 대상, SK네트웍스, 한전KPS, 한솔케미칼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올해에는 이익성장에 기반한 큰 폭의 배당확대를 기대해 볼 만하다"며 "컨센서스 기준 올해 코스피 순이익은 전년대비 4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전년도 배당성향이 유지된다면 이익성장만큼 배당이 확대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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