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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으로 여름철 악취 제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광진구, 오는 10까지 환경단체 푸른광진21 실천단과 함께 지역 내 거동이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생활 악취저감 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쌀뜨물로 만든 친환경 발효액 유용미생물 EM(Effective Micriirganisms)은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균 등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다.


이런 EM은 최근 서울시 연구용역에 따르면 특히 악취제거율이 66%를 넘어 최근 천연 탈취제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밖에 수질정화,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등 환경보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여름철을 맞아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단체 푸른광진21 실천단과 함께‘이웃과 함께 나누는 EM'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거동이 불편해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EM보급기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웃 100가구를 방문, 하수구, 화장실 등 특히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 EM을 살포, 악취저감 정도를 점검하는 활동을 한다.

구는 EM용액 배포 시 이틀에 한 번씩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만족도 평가를 해 악취저감 활동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EM으로 여름철 악취 제거 공동주택 시설사용자에게 EM용액과 분무기를 배부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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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문 시 거동불편자의 생활불편사항을 동시에 수집해 해당 동주민센터에 전달,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말까지 푸른광진21실천단과 함께 지역 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20개소를 선정해 악취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관리 대상은 중곡SK아파트, 광장현대 2단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 20개소와 자양골목시장, 노룬산 시장 등 전통시장 2개소이다.


구는 해당 장소에 특히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수거통 등 에 EM을 살포, 아파트관리사무소에 휴대용 살포기를 지급하고 있다.


또 구는 악취저감 효과를 경험한 주민 설문 자료를 토대로 정화조나 화장실 등 악취가 발생하는 장소와 분야를 확대, EM 효능에 대한 주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EM 효과를 알리기 위해 광진구 광장동 소재 광진환경교육센터에서 연 60회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M발효액을 더 많이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 청소과 행정차고지에 EM배양기 2대를 설치, 구청과 15개 동주민센터에 EM 보급기를 각 1대씩 설치했다.


EM발효액을 원하는 구민은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1인당 월 1회에 한해 1.8리터까지 공급받을 수 있다.

EM으로 여름철 악취 제거 공동주택 음식물수거통 주변에 EM용액을 살포하는 모습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 사업은 악취도 저감, 이웃과 함께 하는 쾌적한 생활환경도 조성할 수 있는 일석 이조의 효과가 있다”며“사람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그린시티를 만들기 위해 많은 주민이 친환경소재이면서 우리 생활에 유용한 EM을 사용해달라”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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