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문재인 정부가 전날 발표한 세법 개정안과 관련 "여야정협의체를 통해 과세정상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야당을 향해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 정책에 이견이 있다면 여야정협의체 구성부터 협조하고 테이블에 앉는 것이 순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현재 야당을 향해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촉구하고 있으나, 자유한국당은 불참을 고수하고 논의를 거부하고 있고 야3당은 정의당 참여를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공식 테이블 위에 과세정상화 문제를 올려놓고 토론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도리이고 국회가 해야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물관리 일원화 등을 8월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당도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지 말고 협조할 것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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