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사내 어린이집 '행복날개'가 국제표준화기구(IOS)의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행복날개'가 받은 국제 인증은 ISO29990으로 비정규 교육 서비스의 운영과 품질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 이번 인증은 어린이집 시설·보육환경·학습 서비스 등이 국제 표준에 맞게 지원되고 있는가를 평가해 이뤄졌다.
'행복날개'는 올해 초 면적을 대폭 확대하며 정원을 기존 70명에서 120명으로 두배 가까이 확대했다. 또, 안전과 보육의 질 개선을 위해 영아반과 유아반 공간을 분리했고, 올해부터 만 5세반을 신설하며 보육 연속성도 확보했다. 직원들의 근무시간에 맞춰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최장 90일간 무급 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입학 자녀 돌봄 휴직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임신기 단축 근무'를 전 임신 기간으로 의무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 생활의 균형을 위한 HR 정책을 강화 중이다.
신상규 SK텔레콤 HR실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과 사회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만큼 어린이집 IOS 인증 이후에도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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