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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캐디 해고' 매킬로이 "생각해보니 괘씸해서?"(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골프토픽] '캐디 해고' 매킬로이 "생각해보니 괘씸해서?"(종합) 로리 매킬로이(오른쪽)와 캐디 J.P 피츠제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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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친구에게 임시 캐디를 맡긴다는데….

잉글랜드 텔레그래프는 1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결혼식 때 들러리를 맡았던 해리 다이아몬드에게 캐디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3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ㆍ7400야드)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950만 달러)에서다.


2008년부터 호흡을 맞추면서 메이저 4승을 합작한 캐디 J.P 피츠제럴드를 최근 해고한 게 출발점이다. 피츠제럴드가 지난 24일 끝난 146번째 디오픈 첫날 매킬로이를 윽박질렀다는 사실과 함께 더욱 뉴스가 됐다. 당시 매킬로이가 초반 5개 홀에서 4개의 보기를 쏟아내자 6번 홀 티 샷에 앞서 비속어까지 섞어가며 "너는 매킬로이야, 지금 대체 뭘 하는 거야"라고 질타했다.

피츠제럴드는 1989년생인 매킬로이보다 20살 이상 많지만 캐디가 선수를 다그치는 장면은 극히 이례적이라 화제가 됐다. 매킬로이는 디오픈을 공동 4위로 마친 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그의 말이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하지만 불과 10일 만에 결별설이 불거졌고, '친구 기용설'이 나왔다. 다이아몬드는 현재 북아일랜드에서 바와 클럽 몇 개를 소유한 사업가로 알려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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