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상원이 1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레이 새 연방수사국(FBI) 국장 지명자를 FBI 국장으로 확정했다. 총 92명이 찬성, 5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레이 지명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과 측근들이 대거 연루된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다가 지난 5월 초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국장의 후임으로 일하게 됐다.
레이 지명자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낙점됐지만, 코미 전 국장은 물론 현재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과도 인연이 깊다.
뮬러 특검이 FBI 국장이었을 당시 코미 전 국장은 법무부 부장관, 레이 지명자는 법무부 범죄수사국장이었다.
지난 12일 인준 청문회 당시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마녀 사냥'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마녀 사냥을 진행 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