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미국이 터키의 러시아 방공미사일시스템 구매계획에 대해 거듭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 제프 데이비스 해군 대령은 지난달 31일(미국동부 현지시간) 터키가 구매하려는 러시아 S-400 방공 미사일 시스템과 다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무기체계와 호환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일반적으로 동맹은 상호 호환성이 있는 장비를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어느 동맹국이든, 상호 작전을 하는 파트너이든 동맹안에서 우리가 앞으로 투자할 무기체계를 도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터키 언론은 터키와 러시아의 S-400 방공미사일시스템 도입 계약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터키는 나토 동맹국이 기술 이전에 부정적이라는 이유로 S-400 방공미사일 도입을 추진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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