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장학재단이 다음달 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장학재단-은행권 대학생 연합생활관' 2학기 입주 신청을 받는다.
당일 통학이 어려운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지방 출신 대학생이면 누구나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입주 신청자의 보호자 주민등록등본상 주소를 기준으로 생활관 근거리(서울시 및 고양시) 지역 거주자는 선발에서 제한되며,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원칙적으로 소득 8분위 이하 학생 가운데 소득분위가 낮은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이 연합생활관은 교육부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부지에 20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전국은행연합회가 기부한 326억원을 들여 건립해 지난 3월 개관했다.
남학생 396명, 여학생 590명 등 약 1000명이 2인1실로 거주할 수 있으며, 식당과 체력단련실, 세탁실, 공동취사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지난 1학기 입주 신청 당시에는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학재단은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보증금 15만원에 월 생활관비를 15만원으로 책정,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또 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기대, 경희대, 고려대, 배화여대 등 수도권 대학 16개교 학생에게는 월 5만원의 주거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입주자 선발 결과는 8월7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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