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삼봉터널서 마주 오던 화물차끼리 충돌…2명 사망ㆍ1명 중상

단양 삼봉터널 화물차 충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7일 오전 7시 20분께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도담리 삼봉대교 인근 터널 입구 도로에서 화물차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 이모씨(43)와 25.5t 화물차 운전자 문모씨(55)가 숨지고 1t 화물차에 타고 있던 오모씨(25)가 큰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5.5t 화물차는 사고의 충격으로 터널 안쪽까지 진입한 뒤 옆으로 넘어졌고 그로 인해 이 화물차에 실려있던 토사가 쏟아져 한때 터널 내 차량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은 단양에서 영춘 방면으로 가던 화물차가 터널 안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화물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1t 화물차 동승자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