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SK텔레콤은 27일 2017년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이통사업자가 직면한 어려움은 요금 인하해야 한다는 지속적인 요구와 함께 단말기 지원금도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라며 "이런 구조로는 5G, 4차 산업혁명 등 주요 미래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펀더멘털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이런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말기 자급제가 검토 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 저희 입장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완전자급제 도입은 단말기 유통법을 포함한 업계에 대한 규제 프레임의 전환이 선행되어야 하고 ICT 생태계 전반에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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