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장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하며 2430선으로 후퇴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3포인트(0.47%) 내린 2439.90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7054만6000주, 거래대금은 5조2684억9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0.39포인트(0.02%) 내린 2451.14로 출발한 뒤 오전에 2453.17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약보합권에서 머물렀다.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며 하락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344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660억원, 6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4%), 전기전자(-1.78%), 운수창고(-1.60%), 증권(-1.39%), 건설업(-0.97%), 제조업(-0.63%) 등이 하락했다. 의약품(2.38%), 철강금속(1.17%), 은행(0.88%), 운수장비(0.56%), 음식료업(0.37%)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두 종목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69% 떨어졌고 이날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도 차익실현 매물로 3.56% 하락했다. LG화학(-1.79%), 삼성물산(-1.05%), KB금융(-1.00%), SK(-0.89%) 등도 약세였다. 현대차(0.69%), 현대모비스(0.61%), NAVER(0.48%), POSCO(0.31%) 등은 강세였다.
상한가 없이 30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99종목이 떨어졌다. 78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5포인트(1.01%) 내린 670.47을 기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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