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최고치 찍고 약보합권…2450선 유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장중 최고가를 기록한 뒤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2450선은 유지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0.02%) 내린 2451.16에 거래되고 있다. 0.39포인트(0.02%) 내린 2451.14로 출발한 뒤 장중 2453.17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다시 소폭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에 주목하면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약세를 보인 반면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26%(56.15포인트) 하락한 2만1523.92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11%(2.63포인트) 내린 2469.91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23.05포인트) 상승한 6410.81로 거래를 마감,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80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749억원, 개인은 93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0%), 전기가스업(-1.07%), 전기전자(-0.67%), 건설업(-0.59%), 운수창고(-0.38%) 등이 약세다. 의약품(2.80%), 운수장비(0.93%), 증권(0.82%), 철강금속(0.79%), 은행(0.57%)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이날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차익실현 매물로 1.37% 하락 중이다. 한국전력(-1.32%), 삼성전자(-0.75%), LG화학(-0.90%), SK텔레콤(-0.72%) 등도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1.38%), POSCO(0.93%), 현대모비스(0.82%) 등은 오르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포이트(0.21%) 떨어진 675.87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