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교류하고 마을도 공부하는 ‘일석이조 산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 수완동 주민들은 지난 22일 ‘역사와 문화를 품은 수완마을이야기’탐방에 나섰다. 수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민경대)가 주관하고 독서모임 책갈피 인문학회(대표 김지강)가 주최한 탐방에는 어린과 어린이 100여 명이 참가했다.
탐방은 고인돌유적지, 장덕동 근대한옥을 살펴보는 역사코스와 400살 왕버들, 고래실공원 등을 돌아보는 생태코스로 나눠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시원한 그늘에서 각 유적과 명소의 유래와 숨은 사연을 들으며 마을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모태보태사람들(대표 이현숙)이 마련한 물놀이, 수공예 체험 등으로 이웃과의 우의도 다졌다.
탐방을 기획한 단체 관계자들은 “책이나 인터넷에서만 접한 기록들을 직접 확인하면서 마을의 역사를 심신으로 느끼고, 이웃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직접 보고 들으며 마을과 사람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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