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판매목표 1500대 훌쩍 뛰어
1800만원대 가격 강점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기아자동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이 출시 초반 월 판매목표(1500대)의 2배에 육박할 정도의 계약을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5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스토닉 미디어 시승회에서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스토닉은 지난 13일 출시된 후 소형 SUV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경제성, 스타일, 안전성의 3대 고객 핵심 요구 사항을 완변히 충족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스토닉은 지난달 27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후 이달 24일까지 20영업일 동안 2500건의 계약을 올렸다. 월 판매목표 1500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계약자 비중을 보면 2030세대가 57%를 차지한다. 남녀 비율은 각각 52%, 48% 정도다. 생애 첫차 구매자를 타깃으로 삼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게 주효했다. 스토닉은 국내 디젤 SUV 중 유일한 1900만원의 가격이다.
스토닉은 1.6 디젤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총 3개 트림(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디럭스 1895만원, 트렌디 2075만원, 프레스티지 2265만원으로 책정됐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은 "디젤엔진 단일 모델로만 이같은 계약건수를 올린 것을 감안하면 시장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ㆍ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도심위주 주행을 고려해 2000RPM 내 실용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 실사용 구간에서 더욱 시원한 가속감과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ℓ당 17km의 복합연비를 달성해 우수한 동력성능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서 실장은 "경제성, 스타일, 안전성을 바탕으로 매월 판매량 1500대를 꾸준히 상회하면서 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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