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1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맞아 국민참여공모전 개최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1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국민참여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총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우리 도시 그림 그리기 ▲스마트시티 글짓기 ▲스마트시티 BI ▲나의 도시 영상으로 구성돼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선 '우리 도시 그림 그리기'는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미래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한다. 대상 3명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스마트시티 글짓기'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에서의 나의 하루'를 주제로 진행한다. A4용지 5매 이내로 응모하고, 심사를 거쳐 대상 3명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스마트시티 BI 공모전'은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술과 사람이 융화되어 살아가는 세상'을 주제로 스마트시티의 이미지를 담은 BI(Brand Identity)를 선정한다. 대상 1명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마지막으로, '나의 도시' 영상 공모전은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등 도시와 관련한 폭넓은 주제에 대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99초 이내의 영상을 공모한다. 최종 수상작은 WSCW 기간 중 전시장을 찾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영될 예정이며, 대상 1팀에게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이번 공모전은 WCSC 공식 홈페이지(www.worldsmartcityweek.co.kr)를 통해 8월 2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9월 2일에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으로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경훈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가지고 잇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스마트시티가 더 나은 기술, 새로운 아이디어를 결합해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포괄적 접근방식을 의미하는 만큼 생활 속 스마트시티의 여러 모습을 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