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토교통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미래 신성장동력이자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9월6일부터 8일까지 '2017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페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금년부터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와 연계해 추진된다.
실제 도시에 구현될 수 있는 우수한 서비스와 제품, 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참가대상은 스마트시티 분야 우수 서비스와 제품, 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중소기업기본법)과 스타트업(3년 미만의 신생기업)이다.
우수성 및 혁신성, 파급효과, 마케팅 계획, 기업역량 등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종합 평가해 총 80개의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기간 중 해당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전시공간 및 부대장치를 제공하고, 브로셔 제작과 전문지 활용 등 홍보도 적극 지원한다. 또 사업기반 확대를 위해 국내 발주기관 및 해외 바이어들과의 1:1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벤처 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업 투자설명회(IR)도 개최해 투자자금 유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80개 지원기업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현장투표 등을 통해 '2017 스마트시티 10대 우수기업'을 선정해 국토부 및 미래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우수기업이 보유한 제품과 서비스가 실제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레퍼런스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우대혜택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다.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홈페이지(www.worldsmartcityweek.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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