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408여개 일자리 창출...일자리창출·취업지원·직업훈련 성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상과 함께 8000만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는다.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역점사업을 평가하는 지역일자리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 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표하고 실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이다.
마포구는 7대 사업 중 일자리 창출 공약비중을 20%로 선정, 분야별 일자리창출을 혁신, 협업, 도전이라는 분화된 전략 아래 주민에게 다가서는 일자리정책을 전개해 온 바 있다.
지난해 구는 15개 부서 74개 일자리사업에 대해 목표관리제를 실시함으로써 총 9408개 일자리를 창출해 당초 목표대비 111%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출판 영상 및 첨단 IT분야 사업체와 급증하는 종사인력의 수요를 대처하기 위해 ▲관광전문 인력양성과정 ▲전자출판전문가 양성사업을 실시해 6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구의 공시제 주요 성과는 ▲효성, 동아일보사와 협업하는 청년드림캠프를 통해 45명이 면접아카데미 등으로 13명이 취업 ▲국내최초 책거리 조성의 특화를 통해 25명이 출판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43명의 구직자가 취업과 매칭됐다.
또 관광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자와 관광호텔을 매칭해 10명이 취업토록 함은 물론 지하철 역사, 백화점, 도서관 등 구직자들이 많이 분포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96회에 걸쳐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해 구직상담 뿐 아니라 현장면접을 통해 44명이 취업하는 등 공공일자리를 전문적인 취업연계사업으로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아울러 구는 연 2회 대형 취업박람회와 매월 1~2회 일자리 구하는 날 행사를 개최, 구민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운영, 청년드림 마포캠프,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 등을 추진, 새로운 일자리창출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자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외 11개 특수사업을 추진,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율 22% 증가, 중소기업 육성기금 금리 14년 대비 0.5% 인하로 직간접의 일자리창출사업을 도모해왔다.
또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통해 중앙부처 및 고용노동부의 고용 및 노동정책에 관한 사업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취업취약계층인 어르신,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특화되고 차별화된 일자리사업을 전개해 고용의 질 개선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홍섭 구청장은 “일자리는 구민 행복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지역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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