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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최고가 랠리 코스피, 국내·미국 실적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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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종가 기준 최고가 기록도 연일 경신하고 있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7포인트(0.06%) 오른 2451.53으로 마감했다. 상승폭이 크진 않았지만, 장중 내내 하락세를 유지하다 장 종료 직전 상승반전하며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다. 지난 21일 장중 기록한 역대 코스피 최고치 2451.59 경신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실적시즌인 만큼 2분기 실적을 확인함과 동시에 3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도 챙길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2분기 실적 발표와 동시에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좋기 때문이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기업들에 대한 실적도 확인해야 한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낸다면,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2분기 실적시즌 초반 성적은 양호하다. 3분기 실적 기대감도 선반영 중이다. 24일 현재,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합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6.8% 웃돌고, 순이익은 7.7% 웃돌았다. 지난 1분기 실적시즌과 비교하면 컨센서스 상회 정도는 낮아졌지만,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지수 상승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기, 포스코켐텍 등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해도 3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양호하게 유지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좋다.


단기적으로 2분기 실적 및 3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양호하게 유지되는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실적 전망이 양호한 IT와 은행주가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하향조정이 이어졌던 자동차, 화장품, 에너지, 방산업종의 실적발표가 남아있다는 점은 시장에 부담 요인이다. 현재까지 실적발표 결과를 살펴보면, 실적발표 전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된 기업 중 75%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발표가 남은 업종 중 2분기 실적 상향조정이 지속되고, 3분기 실적도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는 업종은 운송, 증권, 보험이다.


◆선승범 유화증권 연구원=이번주는 알파벳(24일), 로지텍(24일), 3M(25일), 맥도날드(25일), AT&T(25일), 코카콜라(26일), 보잉(26일), 페이스북(26일), 마스터카드(27일), 액슨모빌(28일) 등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을 잇는다. 최근 국내증시가 미국 증시 지수와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실적 기대감과 신정부의 정책 기대감에 한껏 떠오른 미국 증시가 조정된다면 국내 증시의 조정도 피해갈 수는 없다고 본다.


이미 미국의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는 모두 반영됐기 때문에, 주요 기업의 실적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관심사항이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연일 상승하는 지수를 지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실적 컨센서스를 소폭만 하회하더라도 낙폭은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 이유는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는 모두 반영돼 정책이슈에는 내성이 생겼지만, 실적 이슈에는 미국 증시의 내성이 아직 내재화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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