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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RFID음식물쓰레기 종량기로 70억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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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간 아파트 및 일반주택지역에 2000여 대 설치 … 음식물쓰레기 총 3만6031톤 감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RFID음식물쓰레기 종량기(이후 종량기)를 도입해 지난 4년간 총 3만6031톤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 7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25일 구에 따르면 도입 전인 2012년 대비 2016년 아파트지역과 일반주택지역의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이 25%에 달했다.

이에 구는 공동주택에 설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입증된 종량기를 일반주택가 대상으로 확대 설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 종량기 설치에 나선 구는 처음 아파트 단지에 650대를 설치, 2014년 1042대를 보급했다. 일반주택지역은 2015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총 317대를 보급했다.

올해에는 일반주택에 총 60대 보급을 목표로 현재 신청서를 접수 중이고, 내년에도 15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주택 종량기 청결관리를 위해 올해 여름철에만 실시중인 전문청소용역을 통한 세척·소독 작업을 내년엔 상시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주택 종량기는 배출카드(T-money)를 인식해 사용자 정보와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확인, 배출량만큼 바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동주민센터 또는 팩스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현장방문, 설치공간, 주차, 수거, 안전문제 등 설치가능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 설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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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와 달리 일반주택가는 신청서 접수 저조, 장소확보의 어려움이 있어 설치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주민 설명회 개최, 송파소식지 게재 등을 통해 설치가 확산됨에 따라 현재는 원활히 설치되고 있다.


삼전동에 거주하는 A씨는 “종량기 설치로 실제 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용이하다”며 “기존 주 3일 정해진 시간에 쓰레기를 배출해야 하는 것과 달리 언제든 쓰레기 배출이 가능해 편리하고, 여러 음식물통이 종량기로 교체되니 보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그 외도 구는 기기 내 EM발효 자동분사 기능 활용, 공공근로를 통한 RFID 청소 작업, 기기 유지보수 실시 등 종량기 사후관리를 통해 주민불편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일반주택 지역은 관리인 부재로 청결관리가 어려워 전문 청소업체를 통해 세척·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종량기의 경우 배출량에 따라 배출자가 수수료를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원칙을 기본개념으로 하는 대표적인 경제적 유인제도”라며 “궁극적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게 하는 소비형태 및 배출 습관을 변환시키고자 하는 것이니 만큼 구민들도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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