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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본회의 퇴장으로 추경 처리 지연…정족수 3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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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이 22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표결 직전 공무원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 퇴장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의결 정족수 3인이 부족해 표결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서 자당의 전희경 의원이 추경안 통과 반대 자유토론을 마친 뒤 집단 퇴장했다.

전 의원은 "이번 추경안이 통과된다면 문재인 정부의 20대 국회가 추경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재정 곳간의 빗장을 풀고 세금 늘리는, 열어선 안 될 상자를 열었다고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전 11시께 현재 본회의에 재석한 의원수는 146명이었다가 30분이 지나 147명으로 늘어 의결 정족수가 3명 부족한 상황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아시다시피 추경예산안은 1건이 아니고 총 11건이기 때문에 안건들을 모두 처리해야 끝나는 것"이라며 "의원들은 바쁘신 일이 있더라도 자리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국민여러분들이 국회를 어떻게 바라보실까에 대해서 심각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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