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예산, 세제, 금융 등 정부 정책수단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예산, 세제, 금융, 공공조달 등 정부의 정책 수단이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된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오늘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체계와 국정과제 관리 체계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회의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 공기업의 인센티브 구조를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평가도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해 범정부적으로 의식과 관행을 변화시켜 나가리기로 했다.

일자리 위원회를 중심으로 범정부 일자리 정책의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각 부처와 시·도별로도 일자리 정책 담당관을 지정, 또는 신설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오늘 논의된 내용들에 대해서는 일자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하고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세법개정안 및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올해 부처, 기관 평가에 적용하는 등 올해 하반기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