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9일 알로이지우 누네스 페헤이라 브라질 외교장관과 통화,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관련 브라질 정부의 수색 협조 등에 감사를 표시했다.
강 장관은 스텔라데이지호 수색을 위해 브라질 정부가 군용기와 군함을 파견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구명벌 1척이 인근 섬으로 표류해 갔을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섬 추가 수색도 요청했다.
누네스 장관은 브라질 정부가 사고 선박 실종 선원 수색에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을 설명하고, 우리측의 요청을 브라질 해군 등에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누네스 장관은 또 강 장관의 취임 축하와 한-브라질 양국 관계가 지속 발전해 오고 있음도 평가했다.
강 장관은 다음달 31일 부산 개최 예정인 제8차 FEALAC(동아시아-중남미 협력 포럼) 외교장관회의에 누네스 장관의 참석과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T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신속히 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 장관은 주요 외교현안에 대해 수시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고, 다자회의 계기에 만나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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