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대서울병원' 문연다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서

▲이대서울병원 조감도.[사진제공=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이대서울병원이 2019년 초에 문을 연다. 강서구 마곡지구에 2018년 9월 준공되고 2019년 초에 개원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새 병원 이름으로 '이대서울병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지난해 5월 일반 시민과 교직원 대상 새 병원 이름 공모전을 시작으로 네이밍 전문 업체의 병원 명을 개발했다. 의료원과 의과대학 교직원, 학생 대상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올해 7월 학교법인 이화학당의 법인이사회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새 병원 이름을 '이대서울병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이화여자대학교'의 브랜드 고유 이미지와 세계적 첨단 IT 국제도시이자 의료 한류의 중심지로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의 이미지를 결합한 이름이다. 2015년 11월 착공한 이대서울병원은 지하 6층, 지상 10층의 1014병상 규모이다.

이대서울병원은 대한민국 병원의 기존 진료 시스템과 의료 문화를 바꿀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병원으로 건립됐다고 이화의료원 측은 강조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진료 환경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국내 최초로 상급병실료를 받지 않는 기준병실을 3인실, 전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했다.

완벽한 감염 관리를 위해 공조 시스템이 분리된 호흡기 내과 병동과 음압 격리 병동, 응급의료센터내 음압 격리실, 병동 내 별도 면회실 등이 설치된다.

암센터와 심뇌혈관센터, 장기이식센터, 척추센터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한다. 첨단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운영,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는 스마트 병원을 지향한다.

이대서울병원은 의료관광 특구인 강서구에 자리 잡고 있어 김포공항, 인천공항과 송도 국제 신도시 등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