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민의당 혁신위, 윤리위원장 직선-최고위 폐지 제안

시계아이콘01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국민의당 8·27 全大 앞으로 착착…거물급 후보군 타진

국민의당 혁신위, 윤리위원장 직선-최고위 폐지 제안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의 8·27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새 지도부 후보군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중량감 있는 중진인사들의 당권 도전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당 혁신위원회는 윤리위원장을 전당대회에서 직선(直選)하고 지도체제를 '단일지도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혁신안을 제시했다.


김태일 국민의당 혁신위원장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 윤리위원장 직선제 도입 ▲단일지도체제 도입 ▲당원대표회의(가칭)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지도체제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 혁신안은 이날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도 보고 된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위는 우선 당원 이유미씨의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사건'으로 땅에 떨어진 당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당 윤리위원장을 직선으로 선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당 대표가 지명하던 방식과 달리 윤리위원장에게 독립성과 권한을 부여하자는 취지다.


김 위원장은 "현행 최고위원회 제도는 집행과 의결권한이 다 섞여있다 보니 윤리위원회 구성을 뒤로 미루는 일이 적지 않았다"며 "윤리위원장 선출을 전당대회가 하게 함으로써 독립성과 기능을 강화시키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혁신위는 현재 당 대표 선거에서 1위 득표자가 당 대표를, 2~5위 득표자가 최고위원을 맡는 '집단지도체제'를 단일지도체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최고위원회의는 폐지되고 주요 당직자 등이 참여하는 '상임집행위원회'를 설치, 당무를 심의토록 하자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현행 집단지도체제에서 당 대표는 최고위원의 일원으로 엔(N) 분의 1의 권한 밖에 가지지 못한다"며 "의사결정이 늦어진다거나, 나눠먹기를 한다거나 하는 등 나쁜 기능도 있는 만큼 대표를 단일화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혁신위는 당무위원회를 '대표당원회의(가칭)'로 개편해 당 대표의 권한을 견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대표당원회의에는 대표에 대한 불신임권한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대표를 전당대회에서 뽑고, 그 대표가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정당을 운영하고, 사후적으로 그것을 책임지는 체제를 만듦으로서 당이 보다 기민하게 국민적 요구에 반응하고 책임있게 행동하지 않겠냐는 것이 혁신위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혁신위의 이번 지도체제 혁신안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8·27 전당대회에서 실현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이미 당권을 준비하고 있는 주자들이 적지 않은데다, 대표에게 과도한 권한을 부여한다는 지적도 나올 수 있는 까닭이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일단 비대위에 보고했고, 비대위가 추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당내외 많은 인사들이 지지해 주리라 본다"고 밝혔다.


한편 8·27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새 지도부 후보군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특기 할 만한 것은 정동영 의원, 천정배 전 공동대표 등 화려한 정치이력을 보유한 정치인들이 당권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정 의원의 경우 4선 국회의원에 여당 대표(열린우리당)와 대통령 후보(대통합민주신당)를 지냈다. 천 전 대표 역시 6선 국회의원에 여당 원내대표(우리당)와 야당 공동대표(국민의당)를 맡아왔다.


당권 도전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대표도 무게감에서는 뒤지지 않는다. 김 전 대표 역시 4선 국회의원에 여당 원내대표(우리당), 야당 대표(민주당·새정치연합)를 두루 지냈다.


일찌감치 당권 재수에 나섰던 문병호 전 최고위원은 정치적 중량감에서는 다소 떨어지지만, 지난 전당대회 당시 여론조사에서 박지원 전 대표를 제치고 2위로 당선되는 등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조배숙 의원, 정호준 서울시당위원장, 김철근 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지사, 야당 대표(민주당) 등을 지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역시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다만 손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손 전 대표가) 당 대표 선거 출마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외화내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후보군의 면면은 화려하지만, 제보 조작사건의 여파를 치유할 참신한 인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다. 선거전이 휴가철인 7~8월에 진행 된다는 점도 흥행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다. 한 당 관계자는 "새로운 인물을 현실적으로 찾기는 어렵다"면서 "대신 쇄신방향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815:06
    "세금 무서워" 집주인 애타는데…매수자는 고가에 손도 안 댄다
    "세금 무서워" 집주인 애타는데…매수자는 고가에 손도 안 댄다

    정부가 '거주 목적 외' 주택 보유에 대한 세제 혜택을 단계적으로 회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다만 늘어나는 매물만큼 거래가 따라붙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대출 규제로 매수 여력이 제한된 데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일이 다가올수록 매물이 늘어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관망 심리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일 기준 서

  • 26.02.1807:00
    수도권 집값 상승 지방으로 퍼질까…기대 심리 '쑥'
    수도권 집값 상승 지방으로 퍼질까…기대 심리 '쑥'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주택 가격 상승이 주춤한 가운데 지방 부동산 시장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 주택사업자들이 바라보는 지방 부동산 경기 전망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월 비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준선인 100보다 여전히 낮은 수치지만 같은

  • 26.02.1713:49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

    건설업계가 3년간의 부실 정리를 마무리하고 반등 채비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핵심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정비사업 장이 열렸고, 해외에서는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 폭증에 따른 원전 수주 소식이 잇따르는 추세다. 안정적인 내수 수익 기반에 글로벌 성장 동력이 맞물리면서 건설업 체질 개선과 가치 재평가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설, 사야 할

  • 26.02.1711:50
    법은 '금지' 세칙은 '허용'…은행 '셀프 감정' 53년째 예외
    법은 '금지' 세칙은 '허용'…은행 '셀프 감정' 53년째 예외

    금융기관의 부동산 담보 자체 감정평가를 둘러싼 감정평가업계와 은행권의 갈등 법적 대응 국면으로 번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은행 자체평가를 위법으로 판단했고,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차례 같은 지적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도 개선을 약속했다. 그러나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은행권은 자체평가 중단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협의 교착…특정 은행 물량은 3배 급증 17일 감정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금

  • 26.02.1414:44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분양가 상승 흐름으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소형 면적이 중형보다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엔 소형 청약자 수가 처음으로 중형을 앞서기도 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 총 48만5271명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에 21만8047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용 60∼85㎡의 중형 아파트에 21만7322명,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에 4만9902명이 접수했다. 한국부동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