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송파구청 1층 로비에서 정유정 작가와 북토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9일 오전 11시 송파구청 1층 로비에서 ‘정유정 작가와 함께하는 북캉스 북토크’를 개최한다.
구는 무더운 여름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히 북토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 휴가철과 방학을 앞두고 ‘책과 함께 여름나기’문화 조성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북토크에 앞서 앙상블 Ato의 현악 4중주 공연으로 시작한다.
또 박춘희 구청장과 독서동아리 2팀이 올 여름 추천도서 중 일부를 낭독하는 시간도 준비 중이다.
이어서 '7년의 밤’ ‘종의 기원’ 등으로 잘 알려진 정유정 작가와 작가이면서 조선일보 북팀장을 맡고 있는 어수웅 기자가 특별 게스트로 초정돼 토크쇼를 진행한다.
정유정 작가는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내 심장을 쏴라'로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 한 바 있다.
또 치밀하고 기발한 스토리 구성으로 발표작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는 대표 여류 소설가이다.
어수웅 기자는 지난해 10인의 예술가와 학자들의 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탐독’을 출간 한 바 있다.
이날 북토크는 ‘한 여름날의 책’이라는 주제로 두 게스트가 얘기하는 책과 여름에 대한 다양한 추억과 무더위를 잊게 해줄 추천도서 등으로 이야기 꽃을 피울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구립도서관 사서와 주민들이 선정한 ‘휴가철 추천도서’50선에 대한 홍보도 겸한다. 구는 연령별 맞춤 추천도서 목록과 구립도서관에서 시행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리플렛 형태로 배포, 북캉스 문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도 행사장에서는 송파서점조합의 ‘휴가철 추천도서’할인전도 열린다.
북토크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교육협력과 (☎2147-2360)나 글마루도서관 (☎449-8855)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책 읽는 송파’사업을 전개 생활 속에서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삶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4일부터 일주일간 성내천 물놀이장에서 마음의 휴가를 위한 이색도서관 ‘피서지 문고’도 개최 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유명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로 무더위를 식히는 휴식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구는 모든 주민들이 독서를 통해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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