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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해외펀드 순자산 규모가 110조원을 넘어섰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공모·사모를 합친 해외투자펀드 순자산 규모는 지난 12일 기준 110조753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90조9730억원이던 해외투자펀드 순자산 규모는 3개월여 만인 4월 12일 처음으로 100조를 돌파했다. 이후 3개월 만에 10조원이 불어난 것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0.38%나 증가했다. 지난해 7월 12일 해외투자펀드 순자산 규모는 78조8961억원이었다.
한편 국내 주식형 펀드는 오히려 규모가 줄어 50조원 선이 붕괴될 위험에 직면했다. 코스피가 2400고지에 올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 전망을 신뢰하고 있지 못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지원부장은 "국내 증시가 규모 면에서 한계가 있다 보니 자산운용사들도 최근 투자 트렌드인 부동산이나 특별자산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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