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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41% "계속" 37%<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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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 중단과 관련해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1004명, 응답률 19%,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신고리 5·6호기 건설과 관련해 '중단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1%로 '계속해야 한다(37%)' 보다 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입장은 지역별,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우선 건설 중단 찬성 의견은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46%)에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45%), 인천·경기(42%), 서울(39%)에서 높은 편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61%), 30대(57%), 40대(47%)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0%), 대구·경북(46%)에서 많았다. 연령대별로도 50대(46%),60대 이상(53%)에서 많은 편이었다.

특히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여론은 성별, 지지정당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원전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8%에 달한 반면, 여성은 중단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6%에 달해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지지정당 별로도 정의당 지지층(60%)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2%)는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78%)과 바른정당 지지층(57%)은 원전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국민의당은 원전 건설을 계속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40%,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39%로 비등했다.


전기를 얻기 위해 원자력 발전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찬성이 59%, 반대가 32%로 나타났다. 원자력 발전을 통한 전력생산에 찬성하는 비율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높게 나타났지만, 유일하게 30대(49%)에서 반대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위험하다'는 응답이 54%로 '안전하다(32%)'를 크게 앞질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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