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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17일 유엔 北인권 보고관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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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북한인권정책 설명

조사결과, 9월 북한인권 보고서에 포함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오는 17일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한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킨타나 보고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북한인권정책을 설명하고 심각한 북한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2004년 유엔 인권위원회 결의에 따라 설치됐으며 북한인권 상황을 집중적으로 조사·연구해 유엔총회와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방한은 오는 10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필요한 보고서 작성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이번이 두번째 방한인 킨타나 보고관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등 정부부처 인사와의 면담을 비롯해 탈북민, 시민사회 관계자들과도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보고관은 이번 방한 결과를 21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될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할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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