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남대 5·18연구소, ‘넘어 넘어’조명한다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18일 오후 5시 공동저자 전용호 대표 초청 집담회 개최"


전남대 5·18연구소, ‘넘어 넘어’조명한다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5·18민주화운동 최초의 기록물이자 80~90년대 대학가의 필독서로 꼽혔던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일명 ‘넘어 넘어’)를 논의하는 학술행사가 전남대학교에 마련된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소장 송한용 ·사학과 교수)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전남대학교 용봉관(구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네 번째 집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5·18연구소는 이날 집담회에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공동저자 중 한 명인 전용호 (사)광주일촌공동체 대표를 초청, 책의 제작경위와 의미 등을 조명할 예정이다.

1985년 풀빛출판사에 의해 처음 발간된 ‘넘어 넘어’는 200쪽, 원고지 700장 분량으로 80년 5월 당시 10일간의 광주항쟁 기록을 담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최초의 기록물로 꼽히는 이 책은 발간 이후 정권의 극심한 탄압 속에 수많은 사람들, 특히 대학가에서 숨죽여 읽었던 ‘지하 베스트셀러’로 더 유명하다.


최근에는 책이 첫 선을 보인 지 32년 만에 전면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됐다.


이번 개정판은 항쟁 피해자의 증언을 토대로 한 초판과 달리 △ 계엄군의 군사작전 관련 문서 △ 피해보상 등 행정기관 문서 △ 1,868건에 이르는 항쟁 참여자의 증언자료 △ 5·18재판 자료 △ 검찰수사기록 △ 청문회 기록 등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씌어졌다. 특히, 초판 출간 이후 밝혀진 ‘계엄군의 군사작전’내용과 5·18재판으로 밝혀진 ‘역사적, 법률적 성격’을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전남대 5·18연구소는 5·18항쟁에 대한 연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심화·확장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집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