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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주재 외교관, 여직원 성폭행…외교부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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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법령 등에 따라 중징계 조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주에티오피아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고위 외교관이 계약직 여직원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외교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사건신고가 접수됐으며, 곧바로 외교부 감사관실이 귀국한 피해자를 상대로 제3의 장소에서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외교부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위 외교관을 11일 본부로 소환조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혐의자에 대해서는 귀국하는대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면서 "무관용 원칙하에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혐의자에 대한 형사처벌, 중징계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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