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본부장 백안선, 이하 “호남지역본부”)는 최근 광주광역시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대비 78%가 증가하고,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대비 100%가 증가한 38명이 희생됨에 따라 보행자 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하는 5개지역 1,608m구간에 무단횡단방지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광주광역시에서도 광주광역시 북구 설죽로 등 5개구간 연장거리 2,300m를 설치하고, 남구 백운고가차도 등 35개소에 장방형경광등을 설치, 동구 제봉로 등 6개소에 횡단보도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운전자 의 시인성 확보를 통해 보행자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과속 및 보행자 사방사고 주요도로 제한속도 하향, 야간점멸신호 축소운영, 신호연동구간 일부해제를 통한 차량속도 감속유도, 아동 통학로 안전확보를 위한 초등학교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 경로당 등을 방문 무단횡단 위험성 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특히 호남지역본부는 광주광역시, 광주지방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지난 5월 29부터 광주광역시 교통사고 사망자 확 줄이기 100일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그동안 광주광역시 버스, 택시, 렌트카 업체 교통안전담당자 워크숍 등을 실시하여 6월에는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백안선 호남지역본부장은 “무단횡단 금지시설이 설치된 장소는 보행자 교통사고 사상자가 매년 29명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며, 광주시가 교통사고 희생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도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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