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2일 코스피가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 탐색 중이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2포인트(0.05%) 오른 2397.2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0.07% 상승 출발한 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방향 탐색에 나서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사상 최고치인 2396.00에 거래를 마감했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억원, 142억원 순매수 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172억원 순매도 하며 팽팽하게 수급이 맞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245만원에 보합 거래 중이고 현대차(1.35%), NAVER(0.36%), 한국전력(0.47%), 현대모비스(0.82%)는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29%), 삼성물산(-0.69%), POSCO(-0.32%), 삼성생명(-1.62%), KB금융(-0.18%)은 하락 중이다.
최근 국내 증시 수급의 가장 큰 특징은 원화의 차별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으로 요약되고 있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지속되는 이유는 풍부한 유동성 환경 속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유지되고 있고, 한국 시장의 이익 모멘텀이 다른 국가 대비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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