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출발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2포인트 오른 2386.42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22분 현재 전일보다 3.39포인트 오른 2385.4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5.82포인트) 떨어진 2만1408.52로 거래를 마쳤다. 월마트가 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S&P 500 지수는 0.09%(2.25포인트) 상승한 2427.43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23.31포인트) 오른 6176.39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매수세에 나서며 코스피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기관은 1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억원, 11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1%), 의료정밀(1.48%), 섬유·의복(1.25%), 전기가스업(1.34%), 통신업(0.68%), 화학(0.50%)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0.43%), 은행(-0.43%), 기계(-0.29%), 서비스업(-0.11%)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으로는 POSCO(2.17%), 한국전력(1.91%), NAVER(0.98%), 신한지주(0.91%), SK텔레콤(0.78%), 현대차(0.68%), LG화학(0.17%) 등이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86%), 삼성전자(-0.53%), KB금융(-0.35%), 삼성물산(-0.34%) 등은 내리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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