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전기, 개발 비용 줄일 수 있는 '구글 검색 서비스' 도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기가 비 삼성전자 매출 비중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사 개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 상세 정보 확인·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제공한다.


삼성전기는 구글을 통해 자사 제품을 간단하게 검색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구글 검색창에 삼성전기 제품의 기종번호를 검색하면 3D 제품 이미지, 크기, 용량, 허용 온도, 오차 등 각종 상세 정보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삼성전기 홈페이지에 접속해서야만 제품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구입 문의, 온라인 대리점의 재고 파악, 온라인 견적 산출·구매, 샘플 요청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 제품들의 전기적 특성에 대해 직접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웹 라이브러리'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개발 중인 제품에 적합한 수동소자인지 빠르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전자제품 설계시 수동부품의 전기적 특성을 확인하는데 드는 개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의 주력 부품인 MLCC, 칩인덕터, 칩저항 등 수동소자 부품은 전자회로를 구성하는 필수 부품이다. 전자제품 안에서 제품이 필요로하는 양 만큼 전류를 흘려주는 역할을 하는 MLCC는 스마트폰에는 800개 이상, 최신 TV에는 2000여개가 탑재돼 등 전자산업의 '쌀'로 불린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확대, 차별화된 제품 개발은 물론 필리핀 신공장 본격 가동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수요 증가에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