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文 대통령, G20 반대 시위로 위도도 인니 대통령과 회담 취소

시계아이콘00분 3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위도도 대통령 숙소 주변 시위…文 대통령 동선 확보 안돼"

文 대통령, G20 반대 시위로 위도도 인니 대통령과 회담 취소 지난 7일부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독일 함부르크 시내에서 G20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사진/함부르크=EPA연합뉴스
AD


[함부르크=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가지려던 정상회담이 현지 치안 문제로 취소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 위도도 대통령이 묵고 있는 함부르크 시내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었으나, G20 반대 시위로 이동 시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데다 위도도 대통령의 출국 일정 등으로 정상회담이 취소됐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 대통령 숙소 주변시위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문 대통령의 동선이 확보되지 않았다"며 "상황이 안돼 결국 취소하기로 양국 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오후 4시35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장소를 옮겨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위 여파로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이 지연됐고 위도도 대통령의 동선 확보가 어려워졌다.


한편 지난 7일부터 G20이 열린 함부르크 시내 곳곳에서는 G20 개최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약 10만명이 시위에 참가해 100여명이 수감됐고 경찰 200여명이 다쳤다.






함부르크=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