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6자회담수석대표, 다음주 싱가포르서 북핵 논의

김홍균 본부장, 동북아협력대화회의 참석키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1일과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27차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 회의에 참석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김 본부장이 동북아협력대화에 참석하기로 했다"면서 "조셉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의는 최근 한미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계기 한미일 정상만찬, 한일정상회담에 이은 후속조치로, 3국간 공고한 대북 공조와 함께 북핵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국무부는 조셉윤 대표가 NEACD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