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7일 '원 신한(One Shinhan) 협업체계 고도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 영역에서의 그룹사간 협업을 위해 '글로벌사업그룹'을 신설했다. 글로벌사업그룹은 그룹사 중심의 글로벌 컨트롤타워 구축과 해외채널·영업 업무를 담당한다. 그 아래 지원조직 '글로벌기획실'도 마련했다.
전사 해외채널을 총괄하는 ‘글로벌사업본부’도 신설했다. 일원화된 글로벌전략 수립과 영업지원을 위해서다. 글로벌사업본부 아래에는 기존에 전략기획부에 속해있던 글로벌전략팀을 글로벌사업부로 승격시켜 배치했다. 글로벌사업부는 해외법인·사무소 등 해외채널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기존 IB그룹의 명칭을 GIB그룹으로 변경했다. 기존에 은행과 금융투자 중심이었던 CIB사업부문을 지주, 생명, 캐피탈까지 함께하는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 사업부문으로 확대 개편한 데 따른 것이다. GIB그룹은 투자 및 상품공급역량 강화를 통해 자본시장 내 위상을 강화하고 고객가치 제고를 추진하게 된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 조직운영을 위해 운영지원본부, 정보보호본부를 경영기획그룹 소속으로 변경했다. 두 본부는 기존 디지털사업본부 조직과 협업체계를 강화하며, 회사 전반의 디지털 전략을 수행하게 된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 전담조직인 빅데이터팀도 신설했다.
인사부와 기업문화부의 교육, 기업문화 기능을 통합한 인재육성부와 직원 고충, 복리후생, 급여 등 대직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행복센터도 신설했다.
해외주식·파생상품 중개를 담당하고 있는 기존 글로벌 사업부는 GBK(Global Brokerage)사업부로 명칭을 변경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시너지사업부도 ‘원신한(One Shinhan)추진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그룹 협업체계 고도화 역할을 담당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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