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재명 "남북교류협력사업 적극 추진하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이재명 "남북교류협력사업 적극 추진하겠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6일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정기회의를 주재하면서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치단체 단위의 남북교류사업이 지연되거나 장애가 존재하고 있다"며 "중앙정부 단위의 교류협력도 중요하지만 지방자치 단위의 교류사업 또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금강1894' 뮤지컬의 평양공연을 올해 적극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이 성사될 경우 남북대화 및 화해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14일 사단법인 통일맞이와 함께 통일부에 사전접촉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앞으로 '금강1894'의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또 이날 회의에서 내년 상반기 북한의 지방급 경제특구 상황파악을 위해 현장방문단을 조직하고, 성남 소재 기업체의 대북진출을 적극 모색하기로 의결했다.


시는 이를 위해 성남산업진흥재단을 추진주체로, 재단 대표이사인 장병화 위원을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산하 경제협력실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시는 특히 남북경제협력 사업을 위해 '성남시 산업체의 대북교류 가능성과 효과'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경제협력 로드맵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2017년 상반기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사업 보고 ▲2017년 하반기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사업계획 보고 ▲2018년 성남시 남북교류협력사업 계획 등에 관해 심의 의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