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시장 中 세계경제포럼서 우수정책 세계 알린다

이재명 성남시장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리는 '세계 경제포럼(WEF)' 뉴챔피언 연례총회에 참석해 청년배당 등 성남시 기본소득 정책을 알린다.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과 함께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국제분쟁, 환경문제 등 각종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국제회의로 2007년부터 중국 텐진과 다롄에서 교차 개최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포용적 성장 달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세계 90여개 국 2000여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논의한다.

이재명 시장은 '사회안전망 4.0'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 안전망을 보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주제로 성남시의 청년배당 등 기본소득에 대해 소개한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해 4차 산업혁명에서 기본소득에 대해 논의했다. 성남시는 이보다 앞서 청년배당 등 기본소득에 대해 선제적인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 중 리우창롱 창춘시장을 만나 두 지역 우호교류관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또 다롄의 코트라 무역관을 방문해 최근 국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지역 기업들의 중국 수출 활로 개척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 참석을 통해 세계 유수의 글로벌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사회에서의 성남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