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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시장서 '그랜저'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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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시장서 '그랜저' 철수 신형그랜저(IG) 주행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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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대형 세단인 그랜저 철수를 결정했다.

6일 업계와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2018년 브랜드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 관계자는 "그랜저는 프리미엄 세단형 자동차로 현대차의 스타일이 집약된 성공적인 모델이었다"면서도 "미국 시장에서 모델 라인업을 간소화하고 주력모델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그랜저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판매량 부진 때문에 미국시장에서 그랜저를 철수했다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랜저가 인기모델이지만 미국에서는 쏘나타와 제네시스 사이에서 판매 부진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미국 판매량에서도 그랜저는 1792대 판매돼 7만6315대기 판매된 '쏘나타'나 7767대 판매된 'G80'에 비해 실적이 저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제네시스가 그랜저의 빈자리를 채우게 될 것"이라며 "이미 그랜저의 주고객층이 제네시스 G80 또는 G90 모델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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