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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KT, 점진적인 수익성 확대 기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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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현대차투자증권은 5일 KT에 대해 이익성장세가 이어지고 배당규모도 연동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KT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한 5조 69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6.8% 줄어든 39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점진적인 수익성 확대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도 예상치를 충족하는 무난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무선 경쟁시장 안정화에 따른 비용 안정화 영향과 더불어 유선전화를 제외한 사업 전 부문에 걸친 매출 성장세가 호실적의 근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제기되고 있는 통신업에 대한 요금인하압력에 대해선 "수익성 악화요인임에는 분명"하다면서도 "당초 제기됐던 기본료 폐지와 같은 극단적인 정책보다는 선택약정할인율 확대, 저소득층 통신비 감면 등 완화된 형태의 정책으로 시행될 예정이라는 점은 투자심리 악화를 해소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황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5G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적 상황을 감안하면 망중립성 이수나 주파수 경매 등 기타부문에서 통신업체들의 투자유인 확보를 위한 정책들이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황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율 한도가 100% 소진, 수급측면에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최근 경쟁사 역시 빠르게 지분율 한도가 소진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 개선폭에도 주가상승률이 낮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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