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B 저장공간 제공…외산 서비스보다 10% 저렴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NAVER)가 최대 20명까지 공동으로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저장공간 '데이터홈'을 출시했다.
'데이터홈'서비스는 최대 20명의 멤버들이 함께 디지털 자산을 클라우드로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다. 1TB의 저장 공간이 제공된다. 사진 30만장, 음악 25만곡, 동영상 700편 가량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데이터홈'을 통해 가족 여행, 아이들의 성장 사진 등 소중한 기록을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멤버 중 한 명이 네이버 클라우드 모바일앱 또는 PC웹에 접속해 '데이터홈'을 신규 개설한 뒤 카카오톡과 밴드 등 SNS 메신저를 통해 초대하고 싶은 구성원에게 URL을 보내면 된다.
데이터홈 이용 가격은 1만원이다. 구글과 애플의 동일한 클라우드 서비스(1TB) 대비 10% 가량 낮다.
네이버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데이터홈을 신규 개설하면 1TB 1개월 요금 1만원을 페이백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가족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우리집 전용 데이터센터 같은 개념"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홈 내의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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