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삼성전자와 제휴…게임 하면서 동시에 네이버 카페 이용 가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NAVER)가 모바일 게임과 커뮤니티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었다. 갤럭시S6 이상 기기에서 게임을 할 때 실시간으로 네이버 카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29일 네이버는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고 갤럭시의 게임 특화 도구 '게임툴즈'에 네이버 카페 플러그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카페 PLUG'는 모바일 게임 유저가 게임 플레이 중 앱을 이탈하지 않고 곧바로 네이버 카페에 접속해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ment Kit)다.
갤럭시S6 이상의 기기를 보유한 이용자들은 삼성 갤럭시의 게임 특화 도구인 '게임툴즈'의 메뉴에서 카페 아이콘을 클릭해 게임 플레이 중 끊김 없이 네이버 공식게임카페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앱과 연결된 네이버 공식게임카페에서 실시간으로 게임의 새로운 소식과 공략집을 확인하거나, 게임툴즈를 통해 캡처 또는 녹화한 게임 플레이 화면을 카페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다.
유진우 네이버 PLUG 리더는 "네이버 카페는 지난 15년간 이용자들과 소통해오면서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며 "향후 모바일 게임과 각 커뮤니티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양사 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카페 PLUG'는 모바일 게임 전용 인앱 커뮤니티 SDK로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일본, 중국 등에 관련 특허를 출원 중이다. 게임과 카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투명도 조절 기능, 게임 플레이·셀프 영상 녹화를 지원하는 게임 VJ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국내외 350여 개 게임에 적용돼있다. 또한 페이스북, 구글, 라인, 트위터, 웨이보 등 다양한 소셜 로그인과 16개 언어별 채널을 지원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