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등 외식전문기업으로 도약"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프랜차이즈 브랜드 '마포갈매기'로 잘 알려진 외식업체 디딤이 다음달 한화ACPC스팩과 합병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디딤이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은 크게 직영식당 사업, 해외사업, 가맹 사업으로 분류된다. 대표적인 직영 브랜드는 백제원, 도쿄하나, 풀사이드228 등이며 프랜차이즈 중에는 마포갈매기, 미술관 등이 알려져 있다.
디딤은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 657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84%가 직영사업 부문에서 발생했다. 해외사업, 13%, 가맹사업 3%였다.
임재준 디딤 부대표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7.9%로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며 "직영식당이 2015년 11개에서 2016년 16개로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직영점은 지난해 말 기준 백제원 4개점, 도쿄하나 6개점, 한라담 3개점, 풀사이드228 2개점, 오백년장어 1개점이다. 올해 최대 8개의 직영식당을 더 열 예정이다.
디딤은 최근 외식 소비 트렌드가 가격보다 맛과 서비스 등 질적 요소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고급식당을 컨셉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디딤은 2021년까지 14개 국가에 108개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해외진출 계획도 세우고 있다. 현재까지는 미국, 싱가폴에 직영점, 홍콩·대만·말레이시아에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향후 아시아시장은 가맹점 계약을 통해 매장을 늘리고, 중국은 파트너 선정을 통한 점진적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은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직영점 중심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범택 디딤 대표는 "디딤은 사업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등 외식사업 수행을 위한 핵심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으로 직영점을 더욱 확대해 전세계 한식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1등 외식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디딤과 한화ACPC스팩과의 합병비율은 1:308.3545이다. 디딤은 오는 18일 합병승인을 위 한 주주총회를 거쳐 내달 21일까지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총 발행주식수는 3520만1905주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달 31일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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